렉스턴스포츠 ECU 튜닝 후기

 

 

 

 

시승기에 말씀드렸듯이 또 그간의 쌍용차를 타본 경험치로

풀악셀시 킥다운 후 가속되는 운전의 맛이라든가

병맛 증상의 미션 현상이라던가...

전체적인 디젤만의 토크감을 체감하는데 있어

그다지 감흥이 없어 그간 타던 차들도 그러했듯이 바로 튜닝했습니다.

물론 그에 대비하고자 엔진오일,미션오일,브레이크오일,후륜디퍼오일,파워오일을

미리 교환하여 짧으나마 길들이기를 마친 상태서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간혹 짧은 거리라도 달리기로 스트레스 푸는데
순정의 답답함이란...

더욱이 렉스턴스포츠라는 픽업 특징과 아이싱 6단 미션과의 처음 세팅도 그러한거 같고

쌍용차 특유의 초반 답답함도 조금은 있는거 같고...등등

암튼 출고 후 운행하면서 소위 말하는 풀악셀시 부왕~하고 뻗어주는 맛은 완전 젬병였습니다.

길들이기가 안되었다고 할 수 있으나

그간의 디젤차를 운행하면서 이런 적은 없었으며

파워모드로 운행하던 뭐하던 아주 미약하게 체감은 했으나 거의 없다고 보는게...
제원상 181마력이라지만 다른 국산 디젤차도 그러하듯이 그냥 웃습니다.

제원 토크도 체감은 마찬가지입니다.
실질적으로 다이노올려 재보면..ㅡ.ㅡ
제원마력과 실질마력 소실율을 따져보니 쪼금 나은 편인거 같은데...

그나마 기분 좋은 소리는 동종 타차량보다 잘 나온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오일 싹갈고 길들이기 이유도 있겠지요.

이곳 업체는 그간 오육년 알고 지내며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소개로 작업을 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계통의 구조를 쉽게 피라미드로 보면 가장 최상위...꼭대기에 위치한 곳이죠.
국산.수입차 터보 디젤.가솔린차 모두 가능하고
대다수가 걍 데이터 집어넣지만
이분은 직접 데이타를 만드는 분으로
얼마전 용인으로 이전해왔고 4륜도 다이나모 측정이 가능하며
먼저번 샵보다 훨씬 가까워졌기에 나름 쾌재를 부르고 예약 후 달려갔습니다.

가게서 40키로로 30분도 안걸리더군요.
특히 이작업은 유명한 업체라고 절대로 잘하는게 아닙니다.
오픈하기 뭐하지만 참 기가차는 곳들 많죠.

한순간에 차를 개차반으로 만들기도 하는 작업이라 조심하셔야하죠.

더욱 자세한건 노코멘트이며 궁금하신건 언제든지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후기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초반 출발부터 중속(제 판단에는 160정도까지)까지의

가속감은 확실하게 나아졌습니다.

특히 출발 후 중속에서의 가속력이 한층 나아졌는데

같은 배기량의 현대기아 R엔진과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반응성이 좀 느리긴 합니다.

이부분은 쌍용차 특유의 특징?이라고 보는게 어느정도는 맞을거 같습니다.

작년까지 타던 모하비하고는 배기량의 차이가 일단 가장 크겠지만

그로 인해 당연히 순정의 제원 마력과 토크도 틀린데

간혹 모하비와 G4가 비교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옵션이나 차체 크기가 비교되는건 인정합니다)

출력부분서는 절~대로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할려면 그아래급 R엔진과 비교를 해야겠지만

그 역시 다이나믹한 주행감은 R엔진에 한표입니다.

암튼 작업했더니 추월도 훨씬 용이해졌으며 언덕길 치고나가는 주행도 가능합니다.

분명 악셀링도 한박자 가벼워졌습니다.

그러니 연관되어 배기음도 좀 더 시원하게 들립니다.

툭툭 악셀링을하면 반응속도가 한결 빨라졌습니다.

허나 아쉬운건 아직 고속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

또한 현재의 테이터가 완성본은 아닙니다.

일단 일반적인 성향으로 했으며

길들이면서 타다가 뭔가 아쉬움이 든다면 가까우니 추후에 다시 튜닝을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