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행 후기입니다.
현재 누적키로수 650키로입니다.
그간 주행하면서 만족하는건 제동성입니다.
뒤가 가벼워서
그런가...브레이크가 좋아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제동성은 덩치에 비해 꽤 잘 잡힙니다.
허나
나름 속도 주행 중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려고
브레이크 페달을 꾹 밟아주고 속도를 많이 줄인 후
좌회전 또는 우회전을
할려치면
소위 말하는 표현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뒤가 털립니다.
한쪽으로 쏠리는건 당연하지만 쏠리는거와 털리는건 다른
겁니다.
좀 불안하다는거죠.
또 쏠리는 정도도 뒤가 가벼워 그런지 생각 이상으로 좀 불안하더군요.
써스펜션도 생각보다
부드러운거 같습니다.
가장 먼저 개선하고픈 튜닝 목록입니다.
좌우 움찔움찔하는게 아주 짜증날때도 있습니다.
ABS가 개입할
타이밍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다르게 나타나구요.
처음 픽업을 타는 분들은 좀 적응하셔야지 싶습니다.
막상 그간 타보면서 가장 불만인건
미션입니다.
길들이기 하냐고 1차 후기때는 최고속 180까지만 내봤는데
확연하게 그이상에서는 힘들어하는걸 체감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내리막길이 아닌데도 그간 길이 들여졌는지
200까지는 무리없이 올라가는데 190까지는 쭈욱 올라가고
190서
200은 약간의 딜레이가 있지만 올라가며
만약 내리막이라면 더 잘 올라가겠죠.
그 이상은 뭐 아직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
타이어
제원상 속도가 220이니 유추하건데
내리막서 잘 나가봐야 210쯤 되지 않을까...합니다.
속도 부분에서는 픽업트럭으로 이정도면 나름
선방이 아닐까 합니다.
가장 놀라운건 1차 후기때는 사실 잘 몰랐는데
학습을 했는지...본격적이라고 하기엔 좀 빠르지만 종특인지는
모르겠으나
미션의 반응이 완전 병맛이 되고 있습니다.
병맛이라는 기준이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드리냐면
보편적인 스타일대로 주행을 하다보면
고단으로 넘어갈때 특히 꼭 사람으로 따지면
갈증이 나거나 입속이 마를때 침을
삼킬려면 한번 멈칫하면서
마치 큰 덩어리 음식이나 알약을 많이 삼킬때처럼 멈칫했다가 삼키듯이
미션반응이 텅~소리가 나거나
쿵~거리거나 덜컹~거리나...등의
충격은 전혀 없는데
꼭 멈칫했다가 고단으로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짜증나는 증상입니다.
미션이 "나 다음 단수로 올라가요~"라고 오너에게 알리고 바뀌는듯요.
그냥
단수가 바뀌는듯 마는듯 스무스하게
올라가고 내려오고해야 되는데 말입니다.
이런 증상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간의 경험으로 대략 유추가 가능하기에
조금이라도 희망이 있어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문제가 있다라고 보는 1인입니다.
연비는 새차치고 선방하고 있습니다.
트립창
평균연비가 9.5~9.8을 왔다갔다 하고 있는데
연비야 오너의 운전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신차들이 연비가 적게
나오는걸 감안하면
뭐 선방하고 있지 싶습니다.
주행모드는 일반(에코),파워,윈터모드가
있지만
주행 중에 일반모드에서 파워모드로 전환해도
또는 정차 후 파워모드로 전환해서 주행해도
체감상 차이나게 뭔가 변화됨이 거의
없습니다.
좀 더 알피엠을 공격적으로 사용해서 변속감이 달라진다라던가...등
일반적인 파워모드라면 스포츠모드라 생각을
하지만
기대치하고는 사실 좀...
어느정도는 변하는 맛이 차이가 나야 이용하는 맛이 날텐데
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또하나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기어봉입니다.
쌍용차 특유의 기다란 기어봉에 수동모드가 다른
차량들처럼
수동모드로 제끼고 기어봉 전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타입이라던가
요즘 대세인 패들쉬프트가 있다던가 하는데
쌍용차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비슷한 기어봉 디자인에
수동모드 작동할려면 수동모드로 제끼고 기어봉 왼편에 있는
작은 스위치로 +와 -를
조절하는데
수동스위치야 편한면이 없지 않아 있기에 그렇다치지만
기어봉 디자인은 정말 실내 모든 디자인들이 변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사골 중 사골 디자인인거 같습니다.
좀 이쁘고 쌈빡하고 손에 착 감기게하면
훨씬 더
실내이미지가 업글될텐데 말입니다.
또하나 아쉽다면 아쉬운 점은
픽업트럭은 처음으로 운행해서 이게 종특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노면이 연속적으로 고르지 못한 부분을 지나가다보면
적재함에서 좀 잡소리가 납니다. 철판 떨리는 소리같기도 하고...
그간의 경험상 처음 겪는 소리입니다.
일단 조만간 제 스타일에 맞게 살짝 손을 댈 계획이기에
준비단계로 엔진오일과 후륜디퍼오일과 브레이크오일은 교환했으며
병맛 미션탓에 미션오일까지 교환했습니다.
이제 하드하게 길들이기를 서서히 해볼려고 합니다.
추후 3차 시승기 올려보겠습니다.
'물품사용&샵방문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렉스턴스포츠 레드씨드 미션오일 사용후기 (0) | 2018.04.04 |
---|---|
렉스턴스포츠 뉴텍 NC-50 & NC-51 블렌딩 사용후기 (0) | 2018.04.02 |
렉스턴스포츠 배기튜닝 사용후기(대소셀프세차,광혜원셀프세차,대소세차용품,광혜원세차용품) (0) | 2018.03.26 |
[스크랩] 2018년형 벤츠 S350d 4매틱 잠깐 시승기 (0) | 2018.03.20 |
[스크랩] 윈스톰 2010년식 4WD PHI(피)(5W40) 사용후기 (0) | 2018.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