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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고속도로 주행 상식

by 유광재오일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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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플레이어 정봉석입니다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이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 빠르게 연결해주는 고속도로. 정말 많은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거 아세요? 고속도로 주행은 어쩌면 일반도로 주행보다 까다롭다는 것! 그래서 기본 상식인데도 은근히 잘 모르는 운전자들이 많다는 것!

주변에 면허는 있으나 고속도로 주행 경험이 없다거나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초보운전자가 있다면 초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고속도로 주행 상식에 대해 이 글을 보라고 꼭 추천해주세요.

지정차로를 아시나요?

, 먼저차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속도로는 차로 별로 주행할 수 있는 차종을 정해놓고 해당 차로로만 다닐 수 있도록 만든지정차로제로 운영됩니다. 4차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차로는 추월차로, 2차선은 승용차, 3차선은 버스&화물차, 4차선은 특수차가 다니도록 정해져 있죠. 각자의 차로를 잘 지켜서 운전하면 크고 작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보다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답니다. 

1차선은 추월차로

고속도로 지정차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1차로은 추월차로라는 것! 추월차로란, ‘추월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차로를 말합니다. 차로의 수가 2개든, 4개든, 1차선은 추월차로입니다. 이 부분을 모르시는 운전자가 많은 것 같아요.

1차선에서 계속 주행하면 아무리 규정속도를 준수한다 해도 추월을 원하는 다른 차들이 방해를 받고 그렇게 되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됩니다. 그러므로 1차로는 꼭 추월을 위한 차로로만 타시면 됩니다. 앞지른 후에는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게 1차선에 대한 에티켓!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2차로의 도로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 버스가 모두 뒤섞여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2차로에서만 주행하기에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운전자가 이 부분을 인지하고 추월차로와 2차로를 적절히 이용하며 탄력적으로 주행한다면, 불필요한 감속이 없어져 평균속도가 높게 유지되겠죠? 그럼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터널은 실선!
실선은 추월금지!

터널 진입시에는 감속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외부에 비해 어두운 터널 안의 상황을 운전자가 알 수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터널 안 차로는 차선 변경이 불가능한실선으로 되어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므로 모든 운전자가 꼭 지켜야 할 약속이에요. 최근 잦은 사고로 일부 터널에서는 차선 변경 단속도 시행 중인 점, 꼭 알아 두시고 차선 변경에 유의하세요.

터널에서 전조등은 필수!

어두운 터널에서는 안전을 위해 내 차량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전조등을 꼭 켜는 건 필수입니다. 최근에 출시된 다수의 차량은 터널 진입 시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AUTO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운전자를 위한 배려를 뒷전으로 한 채 소위 '스텔스' 모드로 주행하면서 타인으로부터 내 차를 은폐한다면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전조등, 절대 잊지 마세요.

빗길 주행 전 미리 체크!

올 여름, 비가 참 많이 왔죠? 비가 내리면 노면이 미끄럽고 시야확보도 어려워 평소보다 더욱 신중하게 운전에 임해야 하죠. 빗길 주행을 대비해 비가 내리기 전에 미리미리 준비해 둘 사항이 있습니다.

워셔액 잔량 확인하기
노후된 와이퍼 교체하기
타이어 마모도 확인하기

이 중에서도 타이어 같은 경우 마모 한계선에 도달하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미끄러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기본적이지만 방심은 금물! 빗길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의 9-3시 양손 파지는 필수입니다.

어서 와, 하이패스는 처음이지?

하이패스는 톨게이트 통과 시 비용 지불을 위한 정차 없이, 등록된 카드단말기를 통해 주행 중 통행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톨게이트 진입 전에 파란 선이 하이패스 차선을 친절하게 알려주는데요,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인데 실수로 하이패스 차선으로 들어오고 말았다면혹은 하이패스 단말기에 카드가 없다면? 그래서 통과 시 경고음이 발생했다면?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그냥 통과하시면 됩니다. 경고음에 당황해서 정지하시면 안 돼요. 뒤에 달려오는 차들이 있기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납 요금은 고속도로 요금소나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홈페이지, 지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후 납부가 가능하니 너무 두려워마세요.

차간거리는 안전거리

차간거리는, 제동이 필요한 순간 앞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으로 확보되어야 하는안전거리입니다. 고속도로의 차간거리는 보통 100m, 또는 현재 달리는 속도로 판단하는데요, 100m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차간거리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요. 100m는 차선의 점선 하나 길이로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중앙분리대에도 100m 당 구조물로 표시가 되어있어 잘 살펴보시면 아무리 고속도로 초보여도 차간거리 확보, 어렵지 않으실 거예요.

갓길 정차는 금물!

고속도로의 갓길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구급차나 경찰차 등의 주행을 대비하기 위해 존재하는 차로입니다. 차량 고장 등의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졸음을 떨쳐내기 위해서나 잠시 쉬어가려는 이유로 갓길에 정차를 해두는 건 금물긴급 상황 발생 시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뿐 더러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졸릴 때는 졸음쉼터나 휴게소를 이용하고 갓길은 언제 닥칠 지 모를 비상 사태를 대비해 모든 운전자가 비워둬야 하는 공간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속도로. 고속도로라고 빠르게 급하게 주행하기보다는 시야는 넓게, 마음은 여유롭게, 정신은 맑게! 차간거리 확보하며 안전한 드라이빙을 지향하는 운전자가 되어봅시다.


Edited by 카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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