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 : 티볼리
오토,수동: 오토
누적키로수: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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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2차에 이어 3차 시승기입니다.
드디어 주행걸히 1000키로를 돌파하였습니다.
그간 와이프가 출퇴근용으로 대부분 사용하기에 키로수가 많이 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굳이 디젤이 필요없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1년에 1만도 안타니까요.
먼저 타던 큐엠5 가솔린도 1년 8개월 동안에 16000키로만 탔을 정도로 운행이 많지 않습니다.
이번 설 마지막 휴일인 오늘 일요일은 청주를 다녀오면서 마음 먹고 티볼리로 다녀왔습니다.
국도 주행이며 조만간에 엔진오일에 이어서 미션오일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오늘 처음 장거리&고속주행을 해보고 나서 더더욱 교환의 필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정속주행과 가속주행&최고속 주행 모두를 해봤습니다.
최고속은 계기판상 190입니다. 평지에서는 180이 최고이며 내리막에서 조금 탄력을 받으니 190까지 나갑니다.
그 이상은 저도 장담 못하겠구요.
3단부터 쌍용의 기어비 세팅이 영 맘에 안듭니다.
엔진오일(애쉬 FSE 5W30) 후기나 1,2차 시승기에도 작성했지만 3단부터 확 늘어지는 증상은 좀 짜증이 납니다.
아마도 다이나믹함을 경험해보셨거나 기대하시는 분들은 적응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실 것입니다.
3단이 들어가고는 가속이 확 죽습니다.
그나마 엔진오일을 교환해서 나름 좋아졌지만 그래도 기본은...그래서 미션오일 교환의 욕구가 급 생겼습니다.
전체적인 느낌 적어보겠습니다.
100키로 이하에서의 정숙성은 나름 만족합니다.
허나 하부에서의 노면음은 좀 올라옵니다.
기존 큐엠5 가솔린보다는 조금 적은 정도이지만 그래도 올라옵니다.
타이어가 참 맘에 안들지만 당분간은 그냥 타기로 했습니다.
첫 1차 후기에서는 노면음 부분에서 평가를 좋게 했는데 요근래 타보면 좀 올라옵니다.
차량 cc급이나 구조나 튜닝상태...등 사실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제가 타는 모하비보다 훨씬 더 많이 올라옵니다.
모하비도 중속에서는 극강의 엔진정숙성을 보여주기에 거기다가 노면음도 조용해서
전체적인 차이는 모하비하고는 비교대상이 아니구요 기존 큐엠 가솔린보다는 조금 좋은 정도인데
이건 아마 출고용 타이어의 싸이즈나 퀄리티의 차이가 더 크지 싶다고 봅니다.
즉 구구조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타이어의 영향이 아주 크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후 중속 이후 고속으로 넘어가면(계기판 140 이상) 소음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노면음은 둘째고 이제 풍절음이 심하게 들립니다..ㅡ.ㅡ
노면음 스트레스보다 풍절음 스트레스가 더 심합니다. 저는.
오디오 볼륨을 키워야하고 통화시 목소리 톤도 좀 올려야 합니다.
이부분은 기존 큐엠 가솔린보다 좀 더 큽니다.
큐엠가솔린은 전체적으로 노면음이 커졌지만 지금처럼 풍절음이 확 커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렇게 최고속으로 올려보면 풍절음 장난아닙니다. 그로 인한여 속도감은 배가 됩니다.
이건 이번에 고속주행을 해보고 나서 체감하는 부분이라 1,2차 후기에서는 적어드리지 못했습니다.
주행감은 훌륭합니다.
노멀 모드나 파워 모드를 다 사용하면서 제 스타일대로 운전을 해보는데
3단에서 늘어지는 증상이라던가 풀악셀시 5단 주행이 길고 6단으로 넘어가면 힘이 뚝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렇게 힘 딸리거나 답답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저같은 운전스타일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봐보면 일반 주행시에는 더 괜찮지 싶습니다.
코너링도 아주 좋습니다. 뒤가 밀려나가는 증상도 못 느낍니다.
160 이상으로 코너를 돌고 청주까지 국도주행을 해봐도 쏠린다거나 밀린다거나...등의 주행불안감은 적었습니다.
하체는 단단하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존 큐엠 가솔린보다 중심도 낮고 타이어 상태...등의 차이로 안정감은 더 마음에 듭니다.
이부분서 현대기아차와 좀 틀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아쉬운건 운전하다보니 팔을 올려 놓을려고 보니 윈도위 위치가 높습니다.
그래서 팔을 올려 놓고 싶어도 높습니다...ㅡ.ㅡ. 여자들은 언감생심이 되지 싶습니다.
여름에 팔을 걸치고 싶어도 자세가 어중간하게 되지 싶습니다.
그리고 다리가 긴 분들은 의자를 좀 뒤로 밀때 핸들 조절이 상하만 되지 앞뒤가 안되 조금 불편하실 것입니다.
또 하나 맘에 드는건 브레이크입니다.
고속주행하다 급제동을 해보면 제동이 되면서의 차체 안정성은 굿입니다.
이건 그간 제가 타본 차들 중에서 순정치고는 아주 훌륭합니다.
기존 큐엠가솔린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나 쌍용차...등 가성비로 따지면 넘버1이지 싶습니다.
차체가 가벼워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급제동시 차체가 흔들리거나 전체적인 밀리는 거리...등
순정치고는 아주 훌륭합니다.
허나 브레이킹 반응성이 너무 빨라 발만 대면 반응이 와서 간만에 타니 적응하냐고 애 좀 먹었습니다.
연비도 뭐 이정도면 선방이지 싶습니다.
평균연비가 9.6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운전 참 거시기하게 했는데도 9.6이면 아주 훌륭한 수치입니다.
출발전에는 9.4였는데 청주다녀오면서 기회되면 최고속을 포함해 운전 거시기했는데도 말입니다.
기존 큐엠2.0 가솔린은 8.5+-였으며 아마 이정도면 8+-였을 것입니다.
그에 비하여 1키로 이상은 더 나오고 있으며 저번주에 와이프가 청주 다녀오는데는 10.9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연비는 제 기대치 이상으로 나와주고 있습니다.
주행패턴은 왕복 15키로 출퇴근이 대부분인데 말입니다.
허나 이차를 99프로 운전하는 와이프의 말을 빌리자면 자기는 큐엠 가솔린 타겠답니다.
가격대가 비슷하다면 연비 조금 좋다는 것으로는 이 차의 매력이 없다라는 것이죠.
일단 큐엠가솔린이 차체가 윗등급이고 자기가 운전하는 패턴과 활용면에서는 트렁크도 넓고
조금 더 조용하면서 풍절음도 적고...등등 같은 가격대라면 큐엠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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