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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사용&샵방문 후기

2014년형 QM5 2.0 가솔린 6개월 6천키로 운행기

by 유광재오일 201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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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어느덧 차량을 출고한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허나 총 누적키로수는 이제 6000키로입니다.

나름 탄다고 타지만 거의 모하비를 타고 장거리를 다니다보니

모하비는 개인적은 평균을 훨씬 넘기면서 타고 있지만

QM5는 적절하게 평균을 타고 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출고 후 2번에 걸쳐 운행기를 작성해드렸습니다만

그동안에 이미 모든오일(엔진오일,미션오일,부동액,브레이크액)을 교환한 상태고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은 각각 네다섯번을 교환하고 운행하면서

나름 여러가지 오일들을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그당시와 비교하여 달라진 것은 크게 없습니다만

결론적으로 실망이나 안좋은 점보다는 만족도가 더 좋아졌다면 좋아졌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불만인 노면음을 제외하면 그닥 불만도 없습니다^^

제동력은 모하비하고는 완전하게 극과극의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건 뭐 발만 올려놓아도 제동이 시작하기에

민감한 제동력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반응이 되지 싶습니다만

브레이크 업글을 하신분이나 쌍용차를 타시는 분들께는

반대로 좀 당황스러울 수 있을 수가 있습니다.

최고속시 제동력은 순정의 한계가 분명 있지만

고속주행을 안하는 분들께는 굉장한 만족감의 제동력을 준다라고 보여지며

이 차를 운전하는 와이프는 모하비의 제동력보다 QM5의 제동 스타일이 더 좋다라고 합니다.

빨리 반응오고 일반적인 주행시 급제동도 아주 잘 먹히기 때문입니다.

연비는 현재까지 트립창을 초기화하지 않고 탑니다.

간혹 제가 주유할 일이 생기면 주유 초기화만 하고 다니는데

트립창의 평균연비는 8.5키로에서 왔다갔다를 하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가솔린 연비...특히 단거리 출퇴근 연비치고는 아주 좋다라고 보여집니다.

어지간한 2.0의 승용연비보다는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따라서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무난하게 운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디젤이 아닌 가솔린 QM5도 아주 매력적이지 않을까...합니다.

신차냄새는 아직까지 강렬합니다.

물론 1월에 출고한 모하비도 저는 모르는데 냄새가 난다라고 하시는데

두 차종 모두 조그마한 방향제(송풍구에 끼우는 타입)를 사용하는데도

확실하게 QM5가 냄새는 강렬한데 제게는 기분나쁜 냄새는 아닙니다.

어느분들은 2~3년도 난다라고 하는데 이부분은 지켜봐야지 싶습니다.

가솔린 엔진인만큼 정~말 조용합니다.

이부분은 위 연비면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디젤차량의 특징들을 모르시거나 걱정이 되시는 분들이라면

연비보다 정숙성부분에서 가장 강렬한 메리트가 아닐까...합니다.

그래서 엔진오일을 갈아도 사실 정숙성면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와이프도 CVT이게에 변속감과 정숙성에서는

기존에 타던 디젤이나 벤츠보다 체감하기가 더 어렵다고 하니까요.

기존 2.5에서 2.0으로 다운사이징 되어서 출력도 딸리는게 아닌가...생각하시겠지만

현재 160까지는 스트레스없이 가속이 됩니다.

물론 오일교환과 길들이기에 따라서 많이 틀리겠지만

사실 160이면 주행하는데 답답함을 느끼는 속도는 아니라고 보여지며

이정도 속도를 마음대로 컨트롤 한다면 어디내놔도 답답하게 주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상의 속도는 좀 더딥니다.시간과 도로여건이 따라줘야 가능합니다.

출고 후 언덕길만 나오면 답답하게 꽉 막힌듯한 주행감에 비하면 지금은 격세지감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인 CVT.

얼마전에 출시한 닛산 쥬크에도 CVT가 달려 나오듯이

CVT는 변속감이 없어 좋지만 가속이 더디고 오일을 갈 필요가 없다라고 아시는데

변속감 부분에서는 수동을 이용하시다보면 일반적인 오토미션에 비하여 단수가 변하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엔진브레이크를 걸거나 수동변속을 해보면 나름 변속감을 느낄 수가 있기에

이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가속이 더디고 무교환 오일이라는 것은 완전한 낭설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이번에 일본오일 본사의 기술고문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순정오일과 CVT에 대하여 좀 더 확고한 데이터로 기준이 성립되었습니다.

제 아무리 신차라 할지언정 오일을 교환해보시고 길들이기 과정을 거치면(즉 학습)

얼마든지 추월을 할 수 있고 다이나믹한 주행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며

오일관리 역시 주기적인 관리만 해주신다면

CVT는 더디고 굼뜨고 추월이 힘들다는 부분을 많이 상쇄하시게 되실 것입니다.

하체는 정말 야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물론 예전 QM5의 고질병인 멤버 부식은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지만

요철을 넘어보고 코너링을 해보고 일반적인 주행시 급제동을 해보고 차선변경을 해보면

금액대비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하게 짱짱함을 보여줍니다.

잡소리나 뒤틀리는 소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그 외 한가지 아쉬운건 여름철 에어컨 작동시 휀클러치 작동음이 좀 크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소리에 적응안되시는 분들도 계실듯 합니다.

엔진음은 조용한 반면에 에어컨 작동시 휀클러치 작동음에 엔진음이 더욱 뭍히게 됩니다.

정말 아쉬운건 가솔린 4륜이 없다라는 것!

분명 그리되면 판매량은 더욱 많이 팔릴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