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쏘나타 N라인 순정 타이어가 피제로 올시즌(올시즌+ 아님)으로
출고 후 4650키로 운행했다지만 사계절 올시즌 타이어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트레이드웨어가 500대라 아직 짱짱하게 남았지만
가장 단점?은 다른 성능은 다 제껴두고 바로 접지력입니다.
타차량 N들은 섬머 타이어가 순정 타이어로 장착되지만
쏘나타 N라인은 4계절 타이어가 순정으로
타이어 본연의 성향은 무시 못하겠지만서도
아무리 올시즌이라지만 출발시 또는 가속시 조금만 악셀페달을 밟으면
굳이 풀악셀이 아니더라도 타이어의 미끌림으로 끼기긱....하는
마찰음이 사정없이 생겨 때론 주변에 민폐를...ㅡ.ㅡ
그로 인해 제로백...등 타임어택에서도 좀 손해가 있을 것이구요.
해서 섬머 타이어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굴뚝였으나
그럼 또 봐서 겨울에 윈터타이어를 장착해야 할 수도 있고
그게 금전적은 부분은 둘째고 사실 좀 귀찮다면 귀찮은 일이기도 해서
올시즌 타이어로 갈아타보기로 정하니
타사 올시즌도 매 한가지가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어
속칭 돈지랄 하는게 아닐까...고민하던 찰나
콘티넨탈에서 새로나온 제품이 레이더에 잡혀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하던 중
가장 최신형에 기존의 ExtremeContact DWS06에서 업글되어
ExtremeContact DWS06+로 새로 나왔다는걸 알게 되었고
더 이상 고민없이 주문하니 웬걸...몇군데 전화해보니 다 시중에 재고 없음ㅠ
해서 다시 들어올때까지 2달을 기다렸다 이번에도 몇군데 전화해
어렵게 1대분을 구해서 장착했습니다.
과연 순정 피제로 올시즌과 어떨지 엄청 궁금함을 가지고요.
좀 더 객관적인 비교를 할려면 피제로 올시즌+와 해야겠지만
굳이 그런 모험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발 접지력만 좀 좋길 학수고대하면서 교환했습니다.
아울러 이제품으로 할려고 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하나는 접지력였고
또 하나는 바로 제한속도 Y급이라는 것입니다.
오일테스트해야 하는데 평균주행도 많지 않아
가끔은 초고속 주행으로 차 없는 시간에 직선으로 4키로정도 되는 구간에서
달려주는데 피제로 올시즌은 W급(270)이라 아쉬움이 있어
Y급(300)인 ExtremeContact DWS06+로 교환하였습니다.
목요일 아침에 장착 후 4일째 운행 중이며
똑같은 도로를 최대한 기존과 비슷한 패턴으로 운행하고
고속주행도 해본 후 후기를 남깁니다.
추후에 여건되면 2차 후기로 보완하겠습니다.
피제로 올시즌을 A, 콘티넨탈 익스티림 DWS06+를 B로 칭하며
서로 비슷하면 동급,
어느 한쪽의 성능이 살짝 우위면 판정승,
확실히 우위면 우세승, 비교불가의 성능이면 압승으로 적겠습니다.
접지력 : B 압승
이부분은 비교불가입니다.
콘티가 월등한 성능이 나옵니다.
기존엔 이정도만 악셀링하면 무조건 나타나던 타이어 슬립음이 전혀...
오히려 더 깊은 악셀을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안나타나는건 아닌데
기존처럼 미친듯이 끼기긱...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온전 급가속시에만 그냥 단타로 끼긱하고 만다는 것이죠.
일상적인 주행...특히 코너 돌고 가속시나 급가속..등
이쯤되면 무조건 나타나야 되는데 일때도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주 대만족입니다.
이것만 없어도 반은 먹고 들어갑니다ㅎㅎ
속이 다 후련합니다.
평상시 주행에선 이젠 신경 쓸 일이 없을거 같습니다.
PS :
오늘 아침 출근길에 비가 제법 오기에 빗길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비가 와서 노면이 젖으면
마찰음이 더 쉽게 발생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확실히 이정도면 피제로 올시즌은 여지없이 발생했을텐데
콘티 DWS06플러스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아주 대만족스런 현상입니다.
요철,맨홀 통과성 : B 우세승
요철 진출시 각도가 완만한건 A나 B나 매한가지인데
생긴게 ㄷ자 엎어 놓은거처럼 깍두기식의 요철은
들어갈때 턱 나올때 퉁~
그러면서 블박 충격음이 삐빅~생기는 요철만 해당이 되는데
분명이 기존 A는 충격음이 생겼는데 B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소리나던 몇개의 요철은 지나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소리나던 반이상의 요철서 B는 소리나지 않습니다.
물론 같은 공기압 주입기로 같은 공기압입니다.
타이어가 좀 무른거처럼 쿠션감이 있습니다.확실히.
맨홀도 마찬가지입니다.
눈감고도 지나갈듯한 매번 같은길 매번 같은 속도로 지날때
A는 블박 충격음이 들렸던 요철도
B는 들릴때 있고 안들릴때 있는데 안들릴 확률이 더 큽니다.
코너링 : B 판정승
스무스하게 완만한 속도의 코너링은 그게 그거입니다만
좀 더 속도를 올린 코너링을 통과시
B의 한계속도가 좀 더 높습니다.
한계속도란 타이어의 마찰음이 나는 속도입니다.
기존 A는 85~90의 속도로 돌아가면서 살짝 끼기긱...소리가 나지만
B는 90을 넘어서 소리가 납니다.
또 그렇다고 B가 물러서 스티어 현상도 그낙 모르겠더군요.
물론 고속이나 급선회시엔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상주행에선 코너링에 대한 전반적인 성능은 B가 좋습니다.
당연히 같은 도로에 비슷한 시간대의 조건입니다.
제동성 : B 판정승
중저속에서의 제동성은 뭐 거기서 거기입니다만
초고속 주행에서의 풀제동이 아닌
나름 풀제동대비 80~-90프로로 제동을 해보면
차체가 좀 좌우로 움직임에 있어
확실히 B가 안정적으로 일직선으로 제동이 됩니다.
제동거리는 측정이 불가하여 잘 모르겠지만
고속에서의 제동시 차체 안정성이 B가 좋습니다.
저속 노면음 : A 판정승
딱잘라 저속을 몇키로라고 정하긴 힘들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정도면 저속이라 칭할때는
A의 노면음이 조금 더 조용한거 같기도 하고
아님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중속 노면음 : A 판정승
속도를 올려 중속일때는 되려 A가 조용한거 같습니다.
좀 더 미끄러지듯이 조용한거 같구요
고속에서는 사실 테스트가 무의미...
핸들링 : 동등
운행하면서 특별히 어떤 타이어의 핸들링감이
더 부드럽다거나 묵직하거나...등 특별한 체감은 못했습니다만
기분 탓인지 어찌 생각해보면
주차시나 주행시 모두 핸들감이 좀 가벼워진것도 같고...
가속성 : B 판정승
딱 교환하고 운행하는데 확실하게 좀 더 가볍게 느껴집니다.
퇴근하면서도 마찬가지였는데
어? 가볍게 나가네...를 느꼈습니다.
교환하면서 A와 B의 무게를 재보지는 못했기에
무게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오히려 B가 무겁다면 좀 희한한? 일이겠지만
새거라 그런가...ㅎㅎ, 암튼 가벼움을 느꼈지만
지금은 뭐 익숙해져서...
돌출 : B 판정승
장착을 해놓고 보니
휠이 순정이 아닌 8.5J 40의 옵셋인데
A와 B의 옆구리 생김새가 확연하게 달라
확실하게 B가 돌출이 덜 됩니다.
매끈하게 휀다라인과 어울립니다.
이정도로 평가를 해보면
결국 ExtremeContact DWS06+가 아주 쓸만한 물건이라고 보여집니다.
가격은 온라인상 거의 비슷하지 싶습니다만
어디서 어떻게 장착하냐에 따라 서로 호각지세일거 같으며
신제품이라 그런가...기사를 타서 그런가...
ExtremeContact DWS06+가 쉽게 구하기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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