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N라인 시승기

차명 :쏘나타 N라인
오토,수동:8단 습식 DCT
누적키로수:100

현대,기아의 많은 차량에 사용되어지는

습식 8단 DCT에 사용가능한 미션오일들을 써보면서

정확한 데이터로 피드백을 받고자 

나름 장고 끝에 신차로 출고하였습니다.

같은 미션이 들어간 다른 차량도 알아봤으니

금액대가 좀 더 높거나 엔진이 N차량은 2.0T라

이왕지사 신형 스마트스트림 2.5T 엔진인 쏘나타 N라인으로 출시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야 또 바꿨냐하겠지만

직접 소유해서 피드백을 받는 것만큼 정확한 정보가 있을까요?

아직은 8단 DCT에 사용 가능한 오일이 많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건 모르는 사람들 이야기구요ㅎㅎ

 

시승기를 적습니다.

디자인이야 호불호니 패쓰하고

쏘나타라는 이름이 가지는 파워? 역시 호불호니 패쓰하면서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쌈박한 최신 기능들 역시 뭐 크게 의미없어 패쓰하며

개인적으로 최고 목표가 되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의 성능입니다.

출고 후 썬팅과 블박만하고 탁송으로 받은 후

문을 여니 역시나 새차냄새가 납니다.

허나 3일째지만 기대이상으로 냄새가 진하거나 머리가 아프지 않은게

(와이프차인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덜 합니다)

개인적으로 요근래 타본 쉐보레나 쌍용보다는 덜하지 싶습니다.

예전 코나보다도 덜한거 같습니다.

시트에 앉아봅니다.

세미 버켓시트가 덩치가 크지 않은 저로서는 꽤 맘에 듭니다.

방석 부분이고 등 부분이고 몸을 감싸주는 맛이 납니다.

시트가 커서 여유롭지도 또 끼듯이 작은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감싸는 맛이 마음에 듭니다.

기본적인 기능상의 세팅들...

핸들에서 세팅하는거와 모니터에서 세팅하는 수십가지의 기능들...

특히 10.25 모니터를 옵션으로 했더니

처음 사용해보는 크기도 크기지만 뭔 기능들이 이라 많은지

하나하나 터치해서 내 마음대로 세팅하는데도 꽤 걸리더군요

아울러 블루링크나 디지털키도 등록하고...

복잡하다면 복잡한게 과정은 그렇지만 또 해 놓으면 편하죠.

소소한 기능들 평가는 패쓰하고요

그 중 마음에 드는건 무선충전 기능인데

충전패드 위치도 그렇고 패드 면적도 작지 않아

갤10e가 놓여지고도 남을 정도의 면적이며 충전도 잘되고

혹시나 내리면서 폰을 챙기지 않으니 폰 가져가라고 안내음성이 나오더군요.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ㅎㅎ

핸들의 촉감도 미끄럽지도 그렇다고 착 감기지도 않지만

안쪽으로 4~7시 방향에 우드처리가 되어 있고 두께도 적당해

촉감도 그렇고 주차나 운행하는데 미끄러지는 불편함은 없습니다.

엔진음은 조용합니다.

배기음은 아주 살짝 실내에서 들리긴 하는데

(아직 스포츠나 스포츠+로 테스트 전입니다)

이건 뭐 거의 옹알이 수준으로 소위 말하는 버블음 수준도 안되

조만간 가변배기 예약 잡았습니다.

가솔린 직분사 현대차 엔진들의 특유의 고압펌프소리도 거의 없습니다.

과연 미션과의 퍼포먼스가 어떨지 사실 좀 기대가 됩니다.

인수날 퇴근,다음날 출퇴근,오늘 출근

총 4번의 운행을 거쳤으며 어제 퇴근시엔 

큰길로 일부러 좀 돌아가면서 최고속 170까지 달려봤습니다.

길들이기에 대하연 워낙 가타부타 말들이 많지만

지금까지 타본 근 40여대의 차량 중

수십대의 국내외 신차가 있었는데

그차량 모두 마찬가지지만 길들이기라고 별도로 하지 않으며

그냥 평상시대로 달릴때 달리면서 길들이기하고 있습니다.

아무 이상은 없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차이가 있으니 패쓰합니다.

결론적으로 파워트레인 부분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오...요놈봐라...확실히 기대이상의 성능입니다.

현기가 좋은건 아니면서 생업상 N라인을 출시했다지만

일단 다른건 둘째고 파워트레인의 성능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가장 최우선 목적의 8단 DCT 미션이 의외의 성능입니다.

물론 한참을 더 타봐야알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2000알피엠에 130키로입니다.

지금까지 타본 차량 중 DCT 미션들로는

제조사의 차이는 있겠지만 크게보면

6단 습식 DCT나 7단 건식 DCT나 7단 습식 DCT가 있고

손님들 차가지 운행해본 경험으로는

수퍼카를 제외한 모든 DCT 미션들을 타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 모든 DCT 미션 중에서 변속이질감 없는걸로는 베스트 1.2이지 싶습니다.

즉 아주 부드럽습니다.

이게 DCT야? 오토 아니야?라고 말해도 싶을 정도입니다.

전체적인 변속 반응도 괜찮고

아직 노멀 모드만 운전 중이고 스포츠나 스포츠+눈 사용 전인데

1~8단을 왔다갔다하는 변속감이 꽤 부드럽습니다.

아쉬운 점은 핸들에 있는 패들을 사용시

패들 크기도 좀 작고 변속이 먹는 감이 좀 뻑뻑?합니다.

작은거야 연장킷을 사용하면 되는데 뻑뻑함은 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튼 현재로선 엔진&미션의 전체적인 첫 느낌은 만족스럽다이며

변속감은 DCT라는 선입견을 넘을 정도로 부드러워

변속이질감에 대한 걱정은 안하려고 합니다.

슬슬 미션오일 교환으로 변화되는 부분들을 테스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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