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한 제 차는 순정차량이 아닙니다.
엔진,미션오일 포함 모든 오일이 교환된 상태고
맵핑,일체형 써스펜션,20인치 인치업.전후륜 브레이크 업,배기까지
나름 잘 달리고 잘 설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로
순정차량에도 비슷한 성능 체감이 나타날지는 모르겠습니다.
인터쿨러를 업글하면 나타날 수 있는 효과는
가장 중요한게 흡기온도가 떨어집니다.
오일이던 수많은 부품이던 튜닝품이던
엔진,미션과 관련된 것들은 결국 열과의 싸움이겠죠.
얼마큼 냉각(과냉은 독약입니다)이 잘되고 오래 유지되냐죠.
인터쿨러 역시 장착 후 많은 것이 변하게 되는데...
순정대비 더 많은 코어를 통해 식혀진 차가운 공기가
더 많이&빨리 엔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저같이 맵핑이라던가 달리는 차량엔
차가운 공기가 흡기라인도 고무호수가 아닌 스덴으로
공기흐름도 빠르게 엔진속으로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엔진보호와
연료와의 반응성이 달라져 악셀반응성...등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부분과
터보의 열을 식혀주어 터보내구성이 좋아지는 부품수명의 연장에
경우에 따라서 맵핑시 더 많은 부스트압을 사용하게끔 세팅할 수 있어
순정대비 고출력의 데이터를 뽑을 수가 있으며
가속력이 좋아지고 안정된 고속빨도 경험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흡기음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간략하게 장착 후 3일째 운행하면서의 후기입니다.
먼저 악셀반응성이 더 민감해졌습니다.
정차시 악셀링할때의 알피엠 반응성이나
출발 후 가속성 모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되었습니다.
미뤄짐작하건데 제로백 측정시 좀 유리하지 않을까...
허나 정차시에는 잘 모르겠는데
출발 후 가속을 하다보니 예상대로 흡기음이 들립니다.
마치 오픈흡기를 한거처럼 말이죠.
천천히 가속할때보다 어지간한 급가속시 더욱 확연하게 들립니다.
그렇게 속도가 붙은 상태로 중속부분을 지날때
지침없이 계속 속도가 붙어줍니다.
빨라지는게 아니라 힘있게 미는 맛입니다.
최고속은 측정전인데 초중속의 주행성향이 바뀐건 확실합니다.
주행하다 잠시 속도를 줄였다 재가속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응성은 장착전이나 후나 그닥 빨라짐은 잘 모르겠지만
밀어주는 맛은 장착 후가 마음에 듭니다.
어짜피 장착의 목적은 주행감 향상보다
엔진이나 터보...등 부품의 내구성에 더 포인트를 두고 했지만
이정도의 주행성 변화는 덤으로 여기고 만족합니다.
추후에 현재 상태가 몸에 익었을때는
한번 더 맵핑으로 업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여유 역시 덤이지 싶습니다.
'물품사용&샵방문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i30 N 짧은 시승기 (0) | 2018.12.19 |
---|---|
[스크랩] 렉스턴 스포츠 약 9개월 11800키로 종합 시승기 (0) | 2018.11.29 |
렉스턴스포츠 대용량 인터쿨러 작업 (0) | 2018.11.15 |
[스크랩] 렉스턴스포츠 PHI 레이싱 0W40 사용후기 (0) | 2018.11.13 |
[스크랩] 렉스턴스포츠에 19년형 G4렉스턴용 기어레버 교체 (0) | 201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