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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들

기아차가 내놓을 대형 SUV 텔루라이드, K9 기반으로 개발

by 유광재오일 2018.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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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텔루라이드 콘셉트


기아차가 선보일 대형 SUV ‘텔루라이드’가 고급세단 K9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5일 해외자동차전문매체 오토어서러티(MotorAuthority)는 오스 헤드릭(Orth Hedrick) 기아자동차 북미법인(KMA) 상품전략 담당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텔루라이드가 K9에 적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텔루라이드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으나, K900(K9) 기반의 후륜구동 기반일 것만은 확실하다”며 “텔루라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링컨 에비에이터, 포드 익스플로러 등과 경쟁하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아차 K900(북미형)


이에 따라 프레임바디가 적용된 모하비와는 달리, 텔루라이드는 모노코크 섀시 기반의 후륜구동 형태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지난 2016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한 대형 SUV 콘셉트카로, 기아차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SU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공개 당시 제원은 3.5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결합된 형태였으나, K9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혹은 스팅어에 적용된 바 있는 3.3리터 트윈터보 엔진의 탑재 가능성이 점쳐진다.

텔루라이드(Telluride)


텔루라이드는 국내 시장에서 모하비의 후속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유력해 보이지만, 기아차는 이와 관련해 확인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 단종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며 “모하비와 텔룰라이드의 지향점은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최근 텔루라이드의 양산화를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텔루라이드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은 오는 연말 경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