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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사용&샵방문 후기

[스크랩] 김위현표 전륜 커스텀 8P 업글하기 2탄 종결편

by 유광재오일 2016.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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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미리 커스텀 디스크(로터)가 완성이 되었다는 확답을 받고

가장 바쁜 토요일임에도 미리 예약을 해둔터라

무려 3분의 작업차량을 뒤로 미루고(다행인건 3분 모두 늘 오시던 분들이라는거죠)

3시 도착을 목표로 다시 한번 김위현 개발실로 출발합니다.

날씨가 얼마나 좋은지...





경부고속도를 운행하는데 하늘에 헬기가 떴습니다.

딱봐도 버스전용차로나 갓길 주행을 단속하는 헬기로 보입니다.

뭐 그런 위반은 안하니 걱정 붙들어매고 좀 여유있게 갑니다...

과속은 해도 신호위반이나 차로위반이나 깜빡이 위반이나...등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도착을 하니 다행히? 작업차량은 없었습니다.

해서 담배 한대 태우고 바로 차를 올립니다.

그러면서 디스크(로터)를 꺼내 옵니다.

처음엔 어? 그닥 차이가...라는 생각이 살짝 스쳐갔습니다만

기존에 끼던 380 로터를 빼서 두개를 포개 놓고 딱 재보는 순간 완전 깜놀입니다ㅎㅎㅎ







이건 누가 봐도 차이가 났습니다.

무게는 들어봤을때 크기차이만큼 큰 차이는 없는거 같은데요(저울이 없어 재보지는 않았습니다)

15미리...즉 1.5센치의 차이는 어마무시하더군요.

그러니 18인치 순정에 하시는 355미리와 20인치 주로 하시는 380의 차이는 더하겠지요.

1차 후기때는 캘리퍼를 보고 살포시 웃음을 지어봤다면

이번에는 디스크보고 씨익 웃어봅니다ㅋㅋ






나름 포개어 봤습니다.

차이가 확 나죠?

분명한건 같은 380이라도 똑같은 성능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같은 캘리퍼에 같은 패드를 사용하면서

같은 380 로터를 쓸때 그 로터가 A사 제품인지 B사 제품인지에 따라서

당연히 제동력도 차이가 나지만 더 중요한건 사후...얼마큼 내구성이 받쳐주냐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는 같은 치수의 구성품이라 할지라도 가격만큼 성능이 나옵니다.

왜 차이가 나느냐는 직접 제가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두께를 봐 봅니다.

이역시 차이가 납니다.

브레이크의 구성은

캘리퍼,패드,로터,브레이크액으로 구성되지만

그 하나하나의 퀄리티와 제품끼리 바란스로 인해 제동력과 내구성은 정말이지 천지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최종 완성이 되었습니다.

꽉~찹니다.

정말 꽉 찬다는건 이럴때 사용하는 단어지 싶습니다.

먼길 돌아돌아 여기까지 최종 안착을 했습니다.

나름 끝판왕이라 자부하며 오랜시간에 걸려 여기까지 왔습니다ㅠㅠ

비교시승 얼마든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타사 8P와 4P 구성품과 제동성&내구성&AS 비교 얼마든지 해보셔도 됩니다.

아울러 그 어떤 타사 제품과의 제동테스트 해보셔도 됩니다.


그간 제가 이용해본 브레이크의 경험은(제 기역이 맞다면)

순정에서 전륜 일리아드 4P와 355미리 로터

그 4P에서 미국 호크사 최상급 패드만 교환

그 상태서 후륜 김위현 리어 스몰 4P 장착

전륜 패드 다 사용 후 다시 호크사 최상위 패드로 교환 ==> 이상태로 운행하다 차 매매

신차 구입 후

전륜 만도 빅4P와 380미리 로터 & 후륜 커스텀 빅 4P와 커스텀 370미리 로터

이 상태서 전륜 8P와 380미리 신제품 로터 장착

마지막으로 캘리퍼와 패드는 그대로 사용하고 로터를 커스텀으로 395미리 장착.

추후 패드만 미국 호크사 8P 전용 최상급 패드 장착 예정(패드값만 ㅎㄷㄷ합니다)


결론적으로 위 7가지의 경유 모두 제동력 차이 납니다.

후기를 모두 작성했으니 검색해보면 나오는데요

점점 더 나아지는건 확실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한방에 가는게 어땠을까...도 생각이 됩니다.

그때는 전륜 4P만 해도 이거 무엇이다냐...하고 놀라고

좋은 패드만 갈아도 또 놀라고

리어까지 하니 그 안정감에 또 놀라고

차를 바꾸고 로터를 키워 장착하니 이건 뭐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다가

이번에 8P로 하고 로터까지 바꾸니 제길...*불...입에서 욕나오네요ㅎㅎㅎ

이분야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제 밥줄인 오일만큼 디테일하게 설명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그간의 경험과 또 속칭 업자로서 브레이크 계통쪽 들은 이야기...등을 종합해보면

만도 4P라고 절~~대로 다같은 4P아니구요

P수가 많다고 절~~~~대로 제동이 잘될거라는 환상에 젖지 마시고

캘리퍼&패드&로터의 삼박자가 제대로 되야 정확한 제동성이 나오며

결국 브레이크는 내구성이 못받쳐주면 다 말짱 도루묵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디는 4P가 얼마인데 어디는 얼마이더라...

어디는 4P가 얼마인데 6P가 되려 저렴하더라...

어디는 꿈에 그리던 8P가 얼마 밖에 안한다더라...등등등

사실 광고는 얼마든지 자유입니다. 허나 선택하는 순간 모든 책임은 소비자 몫으로 돌아가는게 현실이고

그 책임을 판매자가 과연 얼마큼 나누고 인정하냐가 결국 제품 퀄리티하고도 연관이 된다라고 봅니다.

싸고 좋은건 없습니다...^^

싼건 싼만큼 비싼건 비싼만큼...

어떤 모하비는 3천인데 누가 겉모습은 멀쩡한 같은 년식 모하비를 2천에 판다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아닐까...합니다.

고무신 가게에 널부러져 있는 여러가지 메이커 제품들...

또 브레이크액으로 연관되어져 있는 이바닥 그간 들어온 이야기들...

또 제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만난 샵 사장들과 한 이야기들...등등등

오일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꽤 속사정 아는 사람 중 하나라고 보면서

무엇보다 생명과 연관된 브레이크!

잘 생각하시고 좋은 제품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광재 오일
글쓴이 : 너바나(유광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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