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S1 에보2 SUV 275-45-20 사용후기 2

차명 :모하비

오토,수동:오토

누적키로수:7000

사용한 제품 이름:한타 에스1 에보2 SUV

사용 후 운행키로수:

사진(옵션) :

총평 :

올 여름 장착한 미쉐린스포츠3가 아직 짱짱하게 트레이드가 남았지만

온로드 성향이 강한 타이어로 며칠전 눈이 많이 왔을떄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니

작년 겨울 사용했을때는 미처 잘 몰랐던거 같은데

유독 살짝 미끌린다는걸 체감하고 내년에 사용할려고 미리 구매하여 놓은

한타 에보2 SUV를 생각보다 일찍 장착하게 되었습니다.

트레드 모양도 그렇고 새타이어란 것도 있고 자꾸 눈에 밟히는 것도 있고...등등

장착 후 오는 동안 5키로정도 운행했습니다.

기존 미쉐린과 틀린 점은

저속 주행시 60~80키로까지 노면음이 꽤 훌륭합니다.

기대 이상으로 조용함을 느낍니다. 기존 미쉐린보다 동등내지 살짝 우위를 주고 싶을 정도로요.

그 후 중속으로 넘어가면 뭐 대동소이하구요.

또 요철이나 노면이 패인 곳을 지날때의 튕김음은 한타가 더 묵직합니다.

튀는게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고무가 더 단단해서 그런것처럼

기존 미쉐린보다 물컹거림은 덜하면서 둔탁하게 넘어간다는 것이죠.

마치 타이어 공기압을 살짝 더 넣은것처럼요.

그 외 코너링이나 제동성&고속주행성은 이번주에 브레이크 업글하러 수원을 다여올 일이 있는데

그때 제대로 테스트해보고 2차로 남기겠습니다.

===> 요기까지가 1차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2차 후기입니다.

연말이다 보니 모임이 연달아 있어 금요일은 청주 토요일은 천안을 다녀오면서

올때는 새벽시간이라 도로가 한산하여 원없이 테스트를 했습니다.

동싸이즈로는 4번째 타이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넥센 엔페라 1번,미쉐린 래티튜드 스포츠3 2번,한타 에보1 SUV

나름 3가지를 비교해보고자 아래와 같이 평가합니다.

기준점은 0점이 됩니다.

판정승 (1점)< 우세승( 2점)< 압승(3점)

 

주행 중 핸들링

주차시엔 미쉐린보다는 살짝 무거운 감이 있는듯 하지만

신경 쓰지 않는 이상에는 큰 차이를 모르겠으며

주행 중 핸들감은 주차시 핸들감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럽습니다.

(이건 다분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 싶습니다)

살짝은 묵직하게...안정감도 있구요.

3가지 타이어 모두주차시나 저속시엔 비슷하게 점수를 주겠지만

고속주행 중 핸들감에서는 넥센(0점)<미쉐린(1점)<한타 SUV(1.5점)

 

정숙성

1차 후기에서 잠시 적었지만 정숙성은 아주 좋습니다.

사실 좀 뜻밖의 결과인데요...물론 승용 에보씨리즈가 대략적으로 조용하다고 평들이 나오는터라

그것을 베이스로 한 에보 SUV도 어느정도 기대를 한건 있지만 의외로 조용합니다.

특히 중속 이하에서의 노면음은 아주 좋습니다.

넥센(0점)<미쉐린(1.5점)<한타 SUV(2점)

 

직진 주행성

1차에서 작성했듯이 타이어가 조금은 단단한 맛이 납니다.

공기압도 기존과 같게 조절했음에도 미쉐린보다는 단단함을 느낍니다.

따라서 포트홀처럼 작게 노면이 안좋은 곳을 지날때나

다리 연결 부분의 낙차차이로 인한 곳을 지날때 한타가 좀 더 살짝 튀는 맛이 납니다.

물론 주행성에서는 큰 지장이 없지만요.

또 하나는 주행 중 돌같은 이물질을 밟고 지날때 아...뭐를 밟고 가는구나...정도로

느낄 수 있는 것도 한타가 조금 더 납니다.미쉐린은 그냥 지나갔거든요.

넥센(0점)<미쉐린(1점)<한타 SUV(0점)

 

코너링

가장 개인적으로 중점을 두는 부분인데요

이유는 코너링 공략을 아주 선호하는 타입이기 때문입니다.

이부분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늘 같은 구간을 늘 같은 속도로 테스트를 해보고 후기를 남겨드리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같은 구간을 같은 속도로 달려보았습니다.

가끔은 톨게이트 진출입시 나오는 커브길을 브레이킹 없이 VDC가 개입할 정도로 치고 나가는 편인데

결론적으로 어? 요놈보게?...라는 것입니다.

예전 낵센 엔페라는 여지없이 스키드음이 발생되고 미끌려나가는게 느껴질 정도인 구간을

미쉐린은 야...이정도에 그랬단 말이야?...라고 비웃듯이 기침없이 치고 나가

완전히 멘붕까지 왔던게 아직도 기역이 생생하게 납니다.

이번 한타 에보 SUV 역시 거침이 없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부분에서 아...역시 타이어는 한타구나...를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넥센은 무언가 2% 부족한듯 합니다.

결코 미쉐린의 성능에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넥센(0점)<미쉐린(3점)<한타 SUV(3점)

코너링시 주행성

코너링 자체만 놓고보면 대 만족입니다만

그런 주행을 할때 노면 상태가 다 좋을리가 만무하겠지요...

노면이 불규칙할 경우엔 차체가 상하로 움직이면서 좀 꿀렁이게 되는데요

그때 미쉐린과 차이가 좀 납니다.

모하비 공차가 고속 커브길시 한쪽으로 눌리면서 받는 타이어의 하중이 아마 굉장하지 싶은데요

미쉐린은 타이어 재질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마치 타이어가 씹히는 듯한 맛이 나면서 치고 나가는데 살짝 차체가 움찔거린다는 것입니다.

물론 끼이익...하는 타이어 소음은 나지 않습니다.

허나 이번 에보 SUV는 같은 구간에서 그런 맛이 나지 않습니다ㅎㅎㅎ

그냥 그대로 쭈욱 밀고 나간다는 것이죠.

이런 노면이 나올때는 미쉐린보다 한타 승입니다.

넥센(0점)<미쉐린(2점)<한타 SUV(2.5점)

이정도로 평가를 해보면 결국 한타가 아주 쓸만한 물건이라고 보여지는데요

아주 심각한? 문제가 3가지입니다.

1 - 구입입니다.

이게 2014년부터 구할려다 뚜껑 열려서 포기했을 정도로 재고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도 그렇고 싸이즈도 그렇고 20인치 치고는 보편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이놈의 한타에서는 당췌 물건을 만들지 않습니다.ㅡ.ㅡ

차라리 광고를 하지 말고 만들지는 말던가...

주문 생산인지 어쩐지는 모르나 구하기가 진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대리점서도 재고 파악하면 전국적으로 많아야 서너대분...이런...

이번에도 역시 회원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구할 수 있었지

아마 저혼자 했으면 올해도 못구했을 겁니다.

2 - 가격입니다.

이게 소비자가격이 짝당 45만원+-입니다.

물론 정가대로 구입하는 분들은 적겠지만 만만치 않은 금액입니다.

이금액으로 과연 이타이어를 사야할까?라는 원론적인 질문이 들 정도입니다.

사실 이 금액이면 고성능 수입타이어도 얼마든지 구매 가능한 금액입니다.

구매 기로에 선다는거죠.

저 역시 정가대로 산다면 아무리 좋아도 이거 안삽니다ㅎㅎㅎ

아니 도대체 왜 이리 바싸야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기존의 한국타이어들 하고 차이가 제법나기에 더 그러합니다.

3 - 마일리지입니다.

3가지 메이커 중 넥센 엔페라만큼의 트레이드웨어를 보여주면 참 좋겠습니다만

미쉐린이나 한타나 모두 220입니다.

고성능이라고 하지만 수치상 가장 최저치가 될 듯 합니다.

따라서 미쉐린의 경우 저같은 경우에는 1년도 못탔다는 것이죠...ㅠㅠ

하물며 일단 수치상 미쉐린과 같은 한타도 수명마저 비슷하다면 이건 뭐...ㅡ.ㅡ

단단함을 느끼기에 일단 아무렴 미쉐린보다는 오래 버티겠지...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뭐 타봐야 알겠지요...

소비자가격이 저정도되면 트레이드웨어 수치라도 400이상으로 좀 해놓던가 말입니다.

암튼 위 3가지는 분명 단점이지 장점은 아니지 싶습니다.

결론 :

만약에 이번에 구매한 가격으로 구할 수만 있다면

또 최소 1년정도만 버텨준다면

전 앞으로도 한타 SUV를 구매할거 같습니다만

둘 중에 하나라도 어긋난다면 미련없이 수입타이이로 넘어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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