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45 AMG 다운파이프와 리맵핑 후기

총평:

여러가지를 소소하게 만지고 잘 타다가

좀 더 큰 배기음을 느껴보고자 고민하다

예전 차량에 했듯이 중통과 엔드를 바꾸면서 구변할려다

결국 그것은 출력향상보다는 배기음 향상이 주력이 될거고

배기음의 변화 또한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하에

외관상 순정과 다를바 없으면서

근본적인 배기음을 향상하고 지금도 출력엔 전혀 부족함이 없지만

내구성으로 마음 놓고 타고다는데 지장없는데까지

좀 더 올려서 두마리 토끼를 잡아보자는 결론하에

많은 검색으로 다운파이프와 2번 머플러를 사제로 교환하면서

리맵핑은 필수로 해야된다는 결론하에

작업사진들을 섭렵 후 들이대서 파이프는 다이로 완료하였고

리맵핑은 수년전부터 애용하는 샾을 통해 완료하였습니다.

리맵하면서 엔진체크등이 뜨는걸 잡았고

자연스레 출력도 업글되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그 후 출퇴근을 하였고 상가집을 다녀오냐고 청주를 다녀오면서

일부러 늘 다니던 진천쪽이 아니라 증평쪽으로

도로도 좀 더 좋고 안막히는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

1-배기음

소리는 정말 우렁차게 변했습니다.

이건 중통,엔드를 바꾸는 것하고는 음색이 전혀 다릅니다.

중통,엔드를 바꾸면 더 낮은 중저음이 난다고 보면

(물론 배기가 원할하니 조금의 출력향상은 있습니다.

배기를 하면 1번 다운파이프와 생긴거 지랄맞은 2번이 아니라

좀 더 수월한 모양의 3번 중통과 4번 엔드를 바꾸는 것이구요)

1,2번을 교환하니 중저음 뿐만 아니라 으르렁 거리는

대배기량 차량의 호랑이같은 배기음까지 들립니다.

여기서 3,4번까지 배기하게 된다면 한층 더 변하겠지만

1,2번 작업 후 체감하니 굳이 3,4번까지 해야되나...싶을 정도입니다.

현재로선 전혀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기본 컴포트 모드에서도 그렇고 스포츠 모드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기대치 만족도 100점입니다.

어떻게 2천cc로 이런 배기음이 날까...입니다.

기존 팝콘 배기음도 추가로 작업을 한 상태였는데

이 또한 더욱 찰지게 터지는데

결코 경박하거나 가벼운 팝콘음이 아닙니다.

어떤 차들은 팝콘배기라고 하기엔 좀 거시기하듯한 소리로

소리가 가벼우며 억지로 쥐어 짜듯이 날듯말듯한 소리가 나는데...

기존에도 나름 만족스런 팝콘음이 나기는 했지만

파이프 작업과 리맵후에는 그 소리가

한층 더 잘 터지면서 명확하게 난다는 것이죠.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욱더 귓가를 울리는 소리가 됩니다.

특히 패들로 다운변속을 할때(7단에서 6.5.4.3으로 급격한 다운쉬프트시)의

팝콘음은 거의 환상적으로 터져줍니다.

특히 터널에서 차가 없을때의 그 소리는

뭐랄까...심금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소리가 나더군요.

이건 만족도 100점 이상입니다.

결론적으로 배기음은 충분히 원하는 바를 달성했습니다.

​

2-출력

순정 자체로도 엄청난 출력을 보여주는 엔진이죠.

같은 엔진에 전기형은 제원상 360마력이고 페이스리프트 버전은 380이며

올 하반기에 들어온다는 풀체인지 버전은 420마력이라고 합니다.

전기형 A45로 제원상 360마력이라고 하지만

제가 이용하는 맵핑샾의 다이노로는

(다이노 장비마다 또 차량 관리상태에 따라 같은 차도 +-가 있습니다)

전기형의 경우 310마력+-가 나오며 아주 잘 나오면

310마력 중후반대가 나온다고 합니다.

그 후 순정상태서 스테이지1 맵을 하면 360~370마력정도가 나오고

지금처럼 다운파이프를 통해 리맵하면

380~390마력이 다이노상 나온다고 합니다.

이게 제원마력이라면 400이 훌쩍 넘겠죠.

어제 청주를 다녀오면서 조금만 달려봤습니다.

진짜 최고 출력의 경험은 사실 언제할지 모르겠습니다.

시국이 시국이고 개인 사정상

일부러 테스트차 드라이브 갈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죠.

차가 없을때 어느정도 지리를 아는 노면 좋은 편도 2차로 국도라

어느정도일까..라는 기대감을 달려봤는데

와...이건 뭐...난생 처음으로 차가 무섭다는걸 체감했습니다.

하체가 불안하고 언제 퍼질지 몰라 불안해서 무서운게 아니라

미친듯한 가속감으로 난생 처음 경험해보기에 무서울 정도입니다.

컴포트 모드가 기존에 스포츠 모드같고

지금의 스포츠 모드는 상상 이상으로 다른 차로 변합니다.

풀가속을 해보지 않은 상태인데도 ㅎㄷㄷ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타이어를 좀 더 고성능으로 할껄...후회가 됩니다.

시트속으로 몸이 빨려들어가는데...와...

최고속은 둘째고 어마무시한 가속력에 웃음 밖에 안나오더군요.

물론 연료게이지 내려가는게 눈에 보입니다.

정말정말 재미난 차입니다.

이제 모든 세팅이 다 되었으니

추후 구비해 놓은 브레이크 패드만 갈면 되고

오일관리와 연료관리 잘하면서 무탈하고 재미나게 타야겠습니다.

출력은 만족도 120점입니다.

이차에 이정도면 더이상의 욕심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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